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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대박나세요!” 케플러 예서→박상훈, 올해 수능 보는 ★ [종합]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나세요!”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6일 시행된다. 올해에는 약 50만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노래와 연기로 대중에 즐거움을 안겨주는 아이돌과 배우들 역시 고사장을 찾는다. 일찍 자신의 꿈을 찾은 이들이지만, 본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아이돌 중에서는 케플러 막내 예서가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른다. 2021년 10월 종영한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케플러 멤버로 데뷔한 예서는 현재 서울 중구에 위치한 리라아트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예서는 일간스포츠에 “수험생 언니 오빠들을 응원하던 입장에서 제가 수험생이 되었다는 게 신기하기도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모든 수험생분들이 오랜 시간 노력하신 만큼 꼭 대박나셨으면 좋겠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위클리 조아, 비타민 에너지를 뿜어내는 로켓펀치 다현 등 도 올해 수능을 응시한다. 청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조아는 지난달 수험생으로서 수능 특강 영어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 트리플에스 이지우와 공유빈, 라임라잇 가은, 첫사랑 수아 등도 모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수능에 도전할 계획이다.수아는 “고등학교를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고등학교 생활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는 수능을 본다니 떨리기도 하고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면서 여러 감정이 오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수능을 위해 수많은 나날을 달려오신 전국의 모든 수험생분들! 후회 없는 시험 보셨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응시하겠다. 수능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멤버들, 우리 가족들 정말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수험생분들이 빛나는 미래를 걸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보이그룹도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음악과 견고한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펙스의 예왕과 제프가 올해 수능을 응시하며, ‘차은우의 동생 그룹’이라 불리는 루네이트의 지은호도 이날 시험을 본다. 예왕과 제프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뷔했는데 시간이 지나 벌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나이가 되었다니 정말 새로운 기분”이라며 “이번 수능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준비하시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다. 한국의 모든 수험생 분들 응원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지은호는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중요한 수능 시험을 본다는 생각에 저절로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수능날 멤버들이 도시락을 싸준다고 해서 그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보려고 한다”며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분들, 실수 없이 준비한 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펼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배우들 중엔 05년생 동갑인 박상훈과 전채은이 올해 고사장을 찾는다. 2014년 영화 ‘고양이’를 통해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인 박상훈은 영화 ‘경관의 피’, ‘유령’,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화유기’, ‘환혼: 빛과 그림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올해에는 넷플릭스 ‘퀸메이커’와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활약했다.2018년 영화 ‘돌멩이’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딛은 전채은은 드라마 ‘악마판사’, ‘오늘의 웹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신예다.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엄기준(박재상)과 엄지원(원상아)의 딸 박효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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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조르고 팔 꺾어”… ‘엠카 인 파리’ 피해자 등판, 당시 상황은?

CJ ENM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프랑스 공연에서 현장 보안요원들의 과잉 진압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관람객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18일 해당 관람객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촬영하고자 촬영장비(카메라)를 소지하고 입장했다. 당시 짐 검사에서 카메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제지나 안내가 없었다”면서 “현장에서 또한 카메라 반입 및 촬영이 안된다는 공지 사항도 없었다”고 말했다.이후 이 관람객은 공연 시작 후 카메라가 가방 속에 있는 채로 공연은 관람했다. 그러나 보안 직원 여러 명이 뒤에서 가방을 열어보라고 요청, 관람객은 이를 거부했고 그대로 바닥으로 강하게 밀쳐졌다. 관람객은 “제가 넘어진 상태에서 가방을 강제로 열어 카메라를 가져가려 했다. 심지어 제 목을 조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짓눌렀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관람객은 피해받은 사실에 대해 대사관과 현지 경찰로 연락하려 했지만, 그 자리에서 휴대폰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목이 졸려 제압당해 있던 저를 무릎으로 누르고 팔을 꺾어 테러범을 연행하듯 이동했다. 한국인 관계자 및 스태프는 현장 상황을 촬영, 공유하며 본인들끼리 보며 웃고 조롱했다”고 분노했다. 이번 일로 카메라 파손 및 정식적 육체적 피해를 보았다는 관람객은 “현장에서 카메라를 소지 및 촬영하는 서양인들이 다수 목격됐으나, 퇴장당한 서양인은 없었다”며 인종차별을 주장했다.앞서 지난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싸이부터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 드림,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성공적으로 공연은 끝났지만, 이후 SNS 등을 통해 현장에 있던 일부 팬들이 “동양인들만 과잉 진압했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17일 CJ ENM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파리 라데방스 아레나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공연장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들 역시 동일한 규정이었고, 사전에 미리 공지된 부분이었다”라면서도 “(보안요원의) 부적절한 행동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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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쌍둥이 동생’ 허공,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소속사 “물의 일으켜 죄송” [공식]

가수 허각의 쌍둥이 동생 허공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8일 허공 소속사 공감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허공이 음주운전을 한 게 사실이다. 현재 운전면허는 취소된 상태”라고 전했다. 허공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현재 허공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쌍둥이 형제이자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우승자인 허각은 오는 10일 프로젝트 앨범 발매 계획을 앞두고 있다. 동생의 범죄를 같이 책임질 의무는 없으나, 이미지에 어느 정도 타격이 있어 보인다. 한편 2011년 데뷔한 허공은 올해 1월 웹툰 ‘요조신사 마초숙녀’ OST를 부른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7:54
연예일반

쇼미·고등래퍼 출신 래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고등 래퍼’에 출연한 래퍼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지인과 국내 여행하던 중 대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래퍼 A씨(20)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엠넷 ‘쇼미더머니9’과 ‘고등래퍼4’에 출연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22:49
뮤직

강다니엘, 워너뮤직재팬과 손잡고 日 진출…글로벌 활동 시동

가수 강다니엘이 일본 진출을 확정 짓고, 글로벌 활동의 첫걸음을 뗀다. 강다니엘은 워너뮤직재팬과 손잡고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이벤트로 1일 팬클럽 '다니티 재팬(DANITY JAPAN)'을 오픈한다. 일본 진출 선언과 동시에 팬클럽 오픈은 강다니엘의 현지 인기를 가늠하게 한다. 앞서 도쿄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2’의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간 것만으로도 일본 내 반응은 뜨거웠다. 주요 매체는 물론 최근 개설된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강다니엘의 출연 소식을 반겼다. 현지 관계자들은 음악뿐 아니라 연기, MC 등 다방면에서 강다니엘의 활약상에 주목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MC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고,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솔로 첫 정규앨범 ‘더 스토리(The Story)’의 성공도 일본 활동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강다니엘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트랙을 총망라한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31만 6630장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했다. 음원차트에서도 국내 실시간 차트 1위와 함께 일본을 포함한 20여 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정상권에 올랐다. 강다니엘은 일본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전 세계로 활동 지도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2:45
연예

래퍼 자메즈, 마약 투약 인정...“데이트폭력 주장은 허위”

래퍼 자메즈(본명 김성희·32)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메즈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자메즈는 특히 “지난 19일 A가 채팅방에 공유한 글과 사진들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편집해 놓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데이트 폭력으로 A씨가 처벌불원서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 4월 말다툼이 있었다. 그 자리를 피하려는 저와 그것을 막으려는 A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A가 신고해 경찰서에 가게 됐다. 연인 간의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는 차량 앞유리가 파손된 것과 관련해선 “제가 한 것이 맞다”며 “10월경 A와 말다툼이 있었고, A가 제 휴대전화를 낚아채더니 본인의 차를 타고 사라졌다. 한 시간 정도 주위를 헤매다 A의 차를 발견했다. 제가 차 앞을 막아서자 A는 저를 그대로 밀고 가려고 했고, 그 순간 차량 보닛 위로 피했고 이성을 잃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자메즈는 11월 지구대에 신고가 접수된 상황에 대해서도 A씨와 자신이 다투는 과정에서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는 A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A의 휴대전화로 자신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마약 투약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그는 “과거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처벌 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LSD는 초강력 환각제로 알려진 마약의 일종이다.그러면서 자신이 대표로 있던 힙합 레이블 ‘GRDL’을 해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자메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앞 유리가 깨진 사진 등을 공개했다.자메즈는 2014년 싱글 ‘워너 겟(Wanna Get)’으로 데뷔했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여러 차례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 8월 GRDL 대표를 맡았다. 다음은 래퍼 자메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자메즈입니다. 저에게 지난 일주일은 끊임없는 고뇌와 반성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전 여자친구(이하 A)와 제 주위 사람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저에게 실망했을 많은 분들이 덜 아파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과정은 A에 대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내려놓는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것은 이 글을 써야하는 목적과 이유를 찾는 것이기도 했고 지금도 저는 그 과정 중입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궁금한 점이 많았겠지만 저의 입장을 기다려 준 저의 가족, 친구, GRDL 식구들과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그 누구보다 먼저 이 일을 접하고 놀랐을 ‘안고독한 자메즈방’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2021년 12월 19일 A가 채팅방에 공유한 글과 사진들은 자극적인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편집해 놓은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 데이트 폭력으로 A 본인이 처벌불원서를 썼다는 내용에 관하여 2021년 4월 15일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를 피하려고 차문을 열자 A는 제 멱살을 잡았고 저는 두세 번 뿌리쳤습니다.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후 다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그 자리를 피하려는 저와 그것을 막으려는 A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A는 제가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고는 했습니다. A는 감정이 격해지면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경향이 있었고 이 날도 수차례 때리고 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우선 상대방을 떼어 내기 위해 밀쳐냈습니다. 그러자 A는 바로 저를 데이트폭력 가해자로 신고했고 그렇게 저희는 경찰서로 가게 되었습니다. 경찰관은 제가 사과만 하면 없던 일로 처리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저는 그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화가 났기에 사과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남아 그간의 과정들을 사실대로 진술하면서 “먼저 신고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경찰관은 “그럼 당신도 신고를 해서 쌍방 폭행으로 형사절차를 진행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고,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을 뿐이었습니다. A는 자신이 신고를 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A에게 사과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본인이 저에게 처벌불원서를 써준 것은 선처를 해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연인 간의 문제를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아 상대방을 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2. 자동차 전면유리가 깨져 있는 사진에 대해서 사진 속의 깨진 차 유리는 제가 한 것이 맞습니다. 2021년 10월 10일 새벽 A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A는 제 핸드폰을 낚아채더니 본인의 차를 타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음 날 행사 일정이 있어 매니저 형과 연락하기 위해 반드시 핸드폰이 필요한 때였고 A도 이 사정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선 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지만 A는 오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이 없으니 연락할 방법도 없었기에 무작정 주변을 찾아다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주위를 헤매다 우연히 A의 차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달려와 차 앞을 막아서자 A는 저를 그대로 밀고 가려고 했습니다. 차가 앞으로 다가오는 순간 피하기 위해 본네트 위로 피했고 정말 위험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상황에서 “내 핸드폰 내놓으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본네트 위에서 앞유리를 발로 밟았고 앞유리가 깨졌습니다. 경위야 어쨌든 제 잘못입니다. 3. 2021년 11월 24일 일원지구대에 신고 접수되었다는 문자에 대하여 이 문자는 A의 핸드폰으로 제가 신고한 것입니다. 이 날 일원동 한 건물 옥상에서 A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A는 저에게 “너 때문에 살기 싫어진다”, “네가 날 죽이는 거야”라고 했습니다. 이전에 자살시도 경험이 있던 A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협박하는 것은 제가 감당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A의 말을 이해하려고 했고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계속된 협박에 저도 감정적이 되고 말았습니다.(이것이 제가 A에게 죽으라고 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리겠다고 하는 A를 몇 번이고 저지하다가 저 혼자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들고 있던 A의 핸드폰으로 급하게 긴급통화를 눌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관들이 와서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상황이 진정될 수 있었습니다. A의 핸드폰에 있던 일원지구대 신고 접수 문자는 이 때 받은 문자입니다. 4. 제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에 관하여 이 사진은 제 방에서 찍은 것이고 위의 일들과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A가 저희 집에 놀러 왔을 때 제 방에서 말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거실에 계신 부모님께 저와 A의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A의 화를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장난을 걸며 제발 그만 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이런 식으로 사용할 줄은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5. 대마초와 LSD 흡입에 관하여 저는 과거에 대마초와 LSD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으로 처벌받을 것이 있으면 처벌받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A가 직접 목격을 한 것은 아니고 제가 과거에 그러한 경험이 있고 카톡 대화 내용 시점에 대마초를 1회 흡연한 사실에 대해 연인 간의 대화 중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후 모 대학에서 교수직과 GRDL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삶에 임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또 그렇게 생각을 바꿀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지켜야 할 책임 때문입니다. 그 동안 이런 일련의 사건들에 관하여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글을 적게 되어 후련하기도 하지만 사적인 얘기들을 공론화해야만 하는 상황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저의 무고함을 입증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데에는 저의 잘못과 책임도 분명 상당할 것입니다.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공론화하게 되어 다시 한번 상처를 받게 될 A와 A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GRDL 대표에서 물러나고 제가 대표로 있던 GRDL도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수사기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연말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2.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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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메즈, 여친 데이트 폭력·마약 의혹…소속사 “사실 확인 중”

래퍼 자메즈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디시인사이드 힙합갤러리 게시판에 ‘실시간 자메즈 폭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안고독한 자메즈방’이라는 이름의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대화 내용에는 자메즈의 여자친구로 추청되는 A씨가 “자메즈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 다 신고한다”며 “경찰서 갔다 온 거 한두 번 아니고 선처 없다, 마약하고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라고 적었다. 또한 A씨는 “마약 구매한 텔레그램도 캡처 있다, 선처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폭력이 더 심했는지 아냐, 무서워서 미안해서 신고 못한 제가 XX”이라며 “경찰 다 돌려보낸 거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한 거 다 후회된다, 기록 남아 있으니 언제든 신고하고 신변보호해준다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A씨는 차량 앞유리가 파손돼 있는 사진과 자메즈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GRDL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짧게 밝혔다. 한편 자메즈는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8월 GRDL의 CEO로 임명됐으며, 최근 ‘쇼미더머니10’에도 출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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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투표조작’ 아이돌학교 PD 2심도 실형 구형

검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Mnet(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장성학 장윤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모 책임 프로듀서(CP)의 항소를 기각하고, 함께 기소된 전 엠넷 사업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CP는 아이돌학교가 방영된 2017년 7∼9월 당시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 CP의 상사이자 제작국장(본부장 대행)이었던 김씨는 투표 조작에 일부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김 CP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공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해 투표순위에 따라 데뷔까지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육성 프로그램이다.이 사건은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가 아이돌학교에 투표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2019년 10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이날 재판에 출석한 김 CP는 최후진술에서 “책임자로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막대한 중압감과 압박감에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출연자와 시청자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김 CP의 변호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일부 피해자가 처벌불원서와 합의서를 제출해줬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4일 열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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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김진민 “K콘텐트 연출자면 ‘오징어 게임’에 절해야”[인터뷰]

청소년 성범죄를 다룬 ‘인간수업’에 이어 여성 원톱 누아르 ‘마이네임’까지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은 김진민 감독을 소개하는 특징이다. 매번 극적인 장면과 반전으로 머리 아플 법도 한데 김진민 감독은 여전히 “골치 아픈 숙제를 내주는 대본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렸다.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의 메가 히트로 K콘텐트의 글로벌 위상이 최상인 지금 후속으로 공개돼 초반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18일 기준)에서 이틀 연속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 및 톱10에 타이틀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대흥행 이후 공개된 작품인데 부담은 없었나. “부담이라기보다는 한국 콘텐트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오징어 게임’에 절해야 하지 않을까(웃음). 전 세계에 ‘K콘텐트에 관심 좀 가져야 될 거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줬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한국어로 콘텐트를 만들었는데 꼭 챙겨봐야 하는 일이 됐다. 딱 한 번만 할 수 있는 일인데 ‘오징어 게임’이 아주 잘해냈다. 이 흐름에 올라타야지 재를 뿌리면 안 된다. 해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에 대해 감각이 없는 편이다. ‘오징어 게임’이 깔아 놓은 판에 살짝 올라간 느낌이다(웃음).” -‘누아르’, ‘복수’를 다루는 작품은 남성 서사가 많은데, ‘마이네임’은 여성이 원톱이다.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복수를 하고, 스스로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간다. 누아르물, 흔히 언더커버 장르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관점이다. 자기 정체성과 관련해 훨씬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복수의 끝에서 복수란 게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지점이 매력적이다. 워낙 액션이 많이 포함된 작품이라 액션과 여자 주인공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만드냐가 가장 고민이었다. 무술감독과 한소희 배우가 준비를 잘해줬다. 액션이 말을 하게 되고, 설득력이 있다면 이야기가 설득력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한소희는 세련된 도시 여성 이미지가 강하다. 액션을 맡긴 이유는.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배우더라. 솔직히 (한소희에게) 지금 액션을 시키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왠지 서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액션을 하면 시청자들이 확 꽂힐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다. 다만 직접 액션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한소희가 ‘지우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지우의 액션’을 한다가 더 필요한 지점이었는데, 잘 소화해 줬다. 단 한 번도 ‘대역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안 했다.” -극 중 러브신 장면이 불필요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장면이 불편해서 불필요하다는 의견으로까지 나아간 것 같다. 연출과 작가로서는 필요했다. 앞 전제에서 복수를 멈추게 하고 싶어 하는 필도(안보현 분)가 있었고, 모든 것은 이미 밝혀졌다. ‘당신의 복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물어보는 그 시퀀스에서 지우는 어떤 관성으로 절대 멈출 수 없는 사람이다. 인간의 감정이라곤 없는 상태의 지우가 상대방의 공기를 느끼게 되고, ‘내게도 따뜻함이 있는 건가’란 느낌을 담았다.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장면이란 걸 알았지만, 반드시 필요했던 장면이었다.” -세계적인 K콘텐트를 만드는 감독이 즐겨보는 K콘텐트는. “매년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다. 현재 방송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도 본다. KBS2 ‘다큐멘터리 3일’과 같은 다큐멘터리도 많이 보는 것 같다. 일상에 대한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좋은 점이기도 하고, 나쁜 점이기도 한데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려다 보면 일상에 보다 더 리듬을 잘 타고 있어야 된다. 오히려 드라마는 꼭 챙겨보지는 않고 드라마 외의 작품들을 더 많이 본다.” -‘쇼미더머니’를 좋아한다면 다음 작품으로 음악 드라마 혹은 댄스 드라마는 어떨까. “음악 공부를 좀 해야 한다(웃음). 사실 뮤지컬 드라마를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옛날에 슬쩍 시도하다가 엎어졌던 적이 있다. 굉장히 해보고 싶은 장르다. 음악이 주는 경계를 무너뜨리는 힘은 액션이랑 거의 맞먹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좋은 가요들도 엄청 많다. 한국의 음악으로 만든 콘텐트가 ‘오징어 게임’처럼 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많은 분이 준비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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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8월23일 軍입대 해양경찰 복무 "행복한 시간 찾아오길"[공식]

힙합 가수 비와이(29·이병윤)가 입대한다. 13일 비와이 소속사 데자부그룹 측은 "비와이는 다가오는 8월 23일 현역으로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며, 해양경찰로 성실히 복무할것이다"고 전했다. 비와이는 입대를 앞두고 "다사다난한 요즘 많은 분들께서 많이 지치시는 때"라며 "군복무를 성실히 하는동안 그 사이 힘든 시기가 끝나 모든 분들에게 다시금 축제같은 행복한 시간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 우승자로 주목받은 비와이는 2019년 데자부그룹을 설립, 프로듀서 비앙, 래퍼 쿤디판다, 손심바 등 아티스트들과 잇단 계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힙합계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프로듀서로 활약했고, 같은 해 10월 8년 교제한 연인과 웨딩 마치를 울려 세간의 축복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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